광주경찰서는 11일 전국의 식당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Y씨(44) 등 두 명을 붙잡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Y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일까지 서울과 경기 등 전국의 식당을 상대로 업주의 지갑을 절취한 후 지갑 안의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 받는 수법으로 54회에 걸쳐 총 3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손님이 없는 낮 시간에는 주인이 저녁 준비를 하기위해 주방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고 CCTV 등 방범시설이 부실한 대중식당만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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