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는 15일 잔소리가 듣기 싫다며 어머니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L씨(51·무직)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10일 오전 10시께 고양시 덕양구 자택에서 어머니(78)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리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어머니 잔소리에 화가 나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L씨는 범행 직후 고양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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