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기업체, 하계휴가 계획은?

수원지역 제조업체 10곳 중 4곳은 이번 하계 휴가기간에 휴가비를 지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수원상공회의소가 최근 수원지역 소재 5인 이상 제조업체 86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3년 수원지역 기업체 하계휴가 운영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휴가비를 지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업체가 41.5%로 집계됐다.

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휴가비를 지급한다’고 응답한 업체는 지난해 42.3%에서 53.8%로 증가했다.

수원상의는 세계경제가 좋지 않았던 시기에는 휴가비를 지급하지 않는 기업이 많았지만, 경기전망이 개선되면서 휴가비 지급 업체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휴가비 지급방법으로는 일정액 지급(47.25)이 가장 많았고, 기본급의 50%(22.2%), 기본급의 30%(11.1%) 등이었다. 평균 휴가 일수는 3일(44.6%)이 가장 많았고, 4일(23.1%), 5일(18.5%) 등으로 나타났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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