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메이저리거 ‘쌍두마차’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각각 신인왕과 FA대박을 노리며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올스타전을 치르고 잠시 휴식기를 가진 메이저리그는 20일부터 후반기 일정을 재개한다.
류현진은 오는 23일 블루제이스와의 방문경기 선발 등판을 시작으로 후반기를 출발한다.
18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3패와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하며 다저스의 확실한 제3선발로 자리잡은 류현진은 후반기 성적에 따라 신인왕까지도 노려 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내년 ‘FA’를 앞두고 있는 추신수로서도 후반기 성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리그 초반 최고의 활약을 펼치던 추신수는 리그 후반 타격부진을 겪으며 타율 0.287과 13홈런, 66득점, 31타점, 11도루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추신수의 FA대박을 의심치 않던 현지 언론들도 추신수의 부진에 잇따라 부정적인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특히 좌투수에게 특히 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추신수로서는 좌투수 공략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인왕과 FA대박을 노리는 류현진과 추신수가 후반기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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