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경 2천292억 늘어
수원시의 예산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올해 제1회 일반·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한 결과 당초 본예산 보다 2천292억원이 늘어 전체 예산규모가 2조296억원이 됐다.
이에 따라 수원시의 예산규모는 지난 1998년 1조원을 돌파한 이후 16년만에 2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이는 2조1천222억원 규모의 성남시 예산에 이어 경기도내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두번째에 해당한다.
이번에 편성된 추가경정예산은 일반회계에서 1천836억원, 특별회계에서 455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시는 증액된 예산으로 △무상보육 확대·사회복지시설 건립 등 사회복지분야 630억원(34.3%) △광역교통망 확충 등 수송교통분야 266억원(14.5%) △수원 제2체육관 건립, 화성행궁 2단계 복원 등 문화관광분야 180억원(9.8%) △팔달구청 이전·연무동 문화센터 신축 등 일반공공행정분야 173억원(9.4%)을 각각 투자한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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