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 전국남녀중·고배구 성남 송림고, 결승 진출… 3년만에 정상탈환 도전

남중부 화성 송산중-안양 연현중 우승 다툼

성남 송림고가 제47회 대통령배 전국남녀중ㆍ고배구대회에서 남고부 결승에 진출, 3년만에 정상탈환에 도전한다.

송림고는 24일 강원도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6일째 남고부 준결승에서 세터 유현상의 안정된 볼배급과 정지석, 황경민의 레프트 공격, 최명근의 라이트 강타를 앞세워 경북사대부고를 세트스코어 3대0(26-24 25-22 25-2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송림고는 순천제일고를 3대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익산 남성고와 25일 패권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또 남중부에서는 화성 송산중과 안양 연현중이 나란히 결승에 진출, 우승을 다투게 됐다.

송산중은 남중부 준결승전에서 세터 홍기선의 정확한 볼배급과 주득점원인 레프트 구자혁, 센터 홍상혁의 날카로운 공격을 앞세워 제천중을 풀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끝에 2대1(25-22 17-25 20-18)로 따돌리고 결승에 선착했다.

연현중도 4강전서 공격을 주도한 센터 송찬욱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경북사대부고를 2대0(25-21 25-18)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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