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친환경자동차클러스터 ‘시동’

도시공사, 강매동에 40만여㎡ 규모 조성사업 설명회

고양도시관리공사가 25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고양 친환경자동차클러스터 조성사업’ 사업설명회를 열고 사업시행에 들어갔다.

고양도시공사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친환경 자동차 관련 산업을 유치해 자동차 2차 산업의 메카로 육성키 위해 민간사업자 공모를 지난 18일 시행하고 이날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덕양구 강매동 638 일원에 40만여㎡ 면적에 조성되는 이 사업은 자동차 관련시설(자동차 판매, 자동차 자원순환시설 등)과 자동차 산업지원 시설(자동차 성능시험장, 자동차 특성화대학 등), 부대시설 및 주민편의시설 등을 도입해 현재 불법 골재야적 및 쓰레기로 방치돼 있는 이 지역을 지역경제 발전의 근원지로 탈바꿈 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고양도시공사는 민관 합동 개발방식을 채택하고 공공부문의 사업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재원 조달은 선정된 민간사업자가 조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한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추진을 위해 고양시, 공사, 외부 전문가 및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추진단 구성은 물론 도입시설들에 대한 전문적 검토를 위한 전문가 자문 그룹도 운영할 예정이다.

성주현 고양도시관리공사장은 “고양시 지역상생 발전에 첫 출발이 되는 이번 사업설명회에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우수한 사업시행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