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31)가 LA다저스와의 4연전 마지막 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몸에 맞는 공 1개와 도루 1개를 기록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경기에 8회초 대타로 출전, 몸에 맞는 볼 1개와 도루 1개를 기록했다.
이날 추신수는 양팀이 0대0으로 맞선 8회초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서 로드리게스의 2구째 투심패스트볼에 몸을 맞고 출루, 시즌 22번째 몸에 맞는 볼을 기록한 뒤 헤이시의 타석 때 시즌 12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결국 신시니티는 연장 11회말 다저스의 ‘신예’ 야시엘 푸이그에게 끝내기 솔로홈런을 얻어맞으며 0대1로 패했다.
반면, 다저스는 신시내티와의 4연전에서 3승1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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