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안전운전은 행복을 위한 약속

즐거운 마음으로 자동차를 타고 나들이를 즐기는 피서철이 돌아왔다. 모두가 아름답게 치장을 하고, 목적지에 도달하기까지, 밀리는 자동차들로 인해 지루하고 짜증도 나지만 들뜬 마음은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해 있다.

하지만 나들이가 모두 즐겁고 행복으로 끝나는 것은 아닌가보다. 도로에서 대형 교통사고라는 안타까운 사실이 발생하고 있다. 즐겁고 행복해야 할 나들이가 이처럼 순식간에 악몽으로 변할 수도 있고, 바로 내 일이 될 수도 있다.

그 유형으로는 졸음 및 음주운전과 전방주시 등 안전운전을 태만히 한 것이 가장 많고, 운전미숙이나 차량 정비 불량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러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 할 경우 치명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많은 국가예산을 들여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있다. 시설물 보호와 교통사고 예방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그중 졸음ㆍ음주 및 난폭운전 등의 금지행위는 운전자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덕목이다. 음주운전 등은 자살행위라는 점을 다시한번 인식해야 한다.

음주 및 난폭운전으로 인해 훼손된 시설물 등은 자칫 사람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대형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즐겁고 행복한 나들이 때 평정심을 잃지 않고 안전한 운전으로 교통안전시설물과 가족을 보호하고 즐거운 여행을 만끽할 수 있어야 행복한 나들이가 아닌가 싶다. 주변을 둘러보면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가 결코 적지 않다. 정리 안 된 가로수로 인해 교통신호등이 가려지고, 신호등 없는 교차로에 불법 주차돼 있는 무법 차량, 갑자기 좁아지는 차선 등 교통사고 유발 요소는 곳곳에 있다.

도로를 개설해 치적으로 삼기보다는 기존 도로의 불합리한 지점 등 위험요소를 개선하고 예방적 보수하는 데 우선 많은 예산이 투입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경기도 도로건설과 예종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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