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연 결혼, 4살 연상 교포 안과의사와 백년가약… 축하 '봇물'

한국인 최초 우주인 이소연이 결혼을 한다.

지난달 31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이소연 박사는 오는 2일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소연은 청첩장을 통해 "지금까지 기도로 함께 해주시고 염려와 기대로 지켜봐주시던 이 두 사람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귀한 날 한 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라며 "마음으로 함께해주실 사랑이 전해져 두 사람의 앞날을 환히 밝혀줄 축복의 등불이 되리라 생각합니다"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소연의 예비신랑은 미국 교포 출신의 4살 연상 안과의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소연은 지난 2006년 정부가 선발한 우주비행사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올라가 10일간 머물렀다 지구로 귀환한 바 있다. 전 세계에서는 475번째, 여성으로는 49번째 우주인이다.

이소연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결혼 축하드려요", "이소연 씨가 오랜만에 소식을 전해왔네요. 그것도 좋은 일로! 행복하세요",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라 그런지 자랑스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이소연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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