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R&D)에 성공한 중소기업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데스밸리(Death-Valley) 펀드’ 가 5일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착수한다.
데스밸리는 초기 벤처기업들이 연구개발(R&D)에 성공해도 자금부족 등으로 사업화에 실패하는 등 고난을 겪는 시기를 말한다.
운용사는 펀드 투자 운용사로 응모한 14개 기관 중 기술역량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아주아이비투자’로 선정됐다. 250억원 규모로 조성된 데스밸리 펀드는 한 개 기업당 10억원 안팎으로 최대 20억원까지 R&D 기업에 투자하게 된다.
아주아이비투자는 투자대상 선정에서 담보자산 가치보다는 기술력 평가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8년간 존속될 이 펀드는 데스밸리에 빠진 기업 군 중 특히 초기 사업화단계에 있는 기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자금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성장기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제2호 데스밸리 펀드를 내년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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