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2분기 시중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 난 것으로 분석됐다.
금리 하락에 이자이익 감소 뿐 아니라 주식시장 불황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손실도 발생했기 때문이다.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 2분기 영업실적 잠정치’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지난 2분기(3월∼6월) 당기순이익은 1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1천억원) 대비 48%나 감소했다.
이 중 이자이익은 8조7천억원으로 9천억원(9.7%) 감소했으며, 은행의 이자이익을 나타내는 순이자마진(NIM)은 1.88%로 지난 2009년 금융위기 당시 2분기 기록한 1.72%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