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사업’ 연이어 수주

KT(회장 이석채)는 6일 정부와 지자체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음식물종량제와 관련, 인천광역시 서구청에서 발주한 ‘2013년도 RFID 개별계량장비 구축’ 사업과 연수구청에서 발주한 ‘RFID 개별계량 종량제 기반시설 구축’ 사업을 연속 수주해 구축,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KT는 지난해부터 환경부가 본격적으로 시행 중인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했으며 음식물쓰레기 무게를 계량한 후 RFID(무선태그인식기술)를 이용해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KT의 무선통신 기술인 3G(WCDMA)방식을 이용, 빠르고 안정적인 과금 및 배출정보를 한국환경공단 중앙시스템에 완벽하게 연계할 수 있다.

또한 KT는 2010년부터 RFID 방식의 음식물쓰레기 개별계량장비 및 수거장비 시스템 구축 등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 인천 서구청 사업을 통해 교통카드를 이용한 선불 충전식 계량장비를 구축 제공함으로써 교통카드를 이용한 쓰레기 비용 결제가 가능해졌다.

KT-MOS관제센터에서는 RFID 장비의 장애현황과 수검함 상태, 유지보수 관리 정보 등 총 9가지 항목의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장비의 상태를 원격관제하고 있으며 장애 발생시 빠른 조치로 중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장비구축 지역의 유지보수 인력을 활용, 신속한 현장출동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주민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책임있는 서비스를 위해 음식물 종량관제서비스 전용 콜센터인 One-Call(080-2121-112)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이번 RFID 개별종량제는 배출량에 관계없이 동일한 요금을 부과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전자저울을 이용해 배출량을 자동으로 계량해 무게단위로 수수료를 부과함으로써 인천광역시 서구 및 연수구에서는 RFID 종량제 시행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량의 20%~30%정도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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