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특허청과 함께 지식재산(IP)활용 기업에 본격적인 금융지원에 나선다. 창업·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창출 및 사업화를 촉진하고 지식재산의 활용 가치를 높인다는 취지다.
신보는 특허청과 ‘지식재산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우수 지식재산 보유기업 발굴·육성, 지식재산 가치평가보증 시행·평가수수료 지원, 신보 거래 기업 지식재산권 보유정보 제공, 지식재산 보증 평가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지식재산 가치평가보증을 실시하는데 보증신청 기업이 갖고 있는 특허권, 실용신안권, 디자인권 등 지식재산권에 대한 가치평가금액을 기반으로 신보에서 일반운전자금 보증한도 외에 추가로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한다. 특허청은 가치평가에 따른 평가수수료의 일부를 보조한다.
보증 규모는 총 3천억원으로 보증료(최대 0.5%p 인하)와 보증비율(최대 100%)을 우대, 지식재산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통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신보는 향후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보증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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