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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양갱 "배우들도 곤욕스러워 한 식량의 정체는?"

승인 2013-08-06 21:45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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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설국열차'에 나오는 '양갱' 모양의 식량이 화제다.

이 '양갱' 모양의 식량은 '단백질 블록(Protein Block)'으로 영화 속 '꼬리 칸'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배급되는 식량이다.

이에 대해 봉준호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영화 속 단백질 블록의 정체는 양갱이 아니라 다시마와 젤라틴으로 만든 일종의 단단한 젤리"라고 말했다.

이어 "맛이 아주 고약하지만 틸다 스윈튼은 생각보다 잘 먹었다. 하지만 제이미 벨은 옆에 버리는 통을 가져다 놓고 촬영 끝나면 뱉기 바빴다"고 전했다.

설국열차 양갱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게 그렇게 맛이 없나? 그냥 양갱인 줄 알았더니…", "맛있게 만들면 좋았을 텐데… 진짜 리얼하구나", "다음부터는 맛있게 만들어 주세요 감독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설국열차 양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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