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 레슬링 세계 챔피언이 화제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영국의 지역지 노위치이브닝는 전날 영국 서퍽주 로스토프트에서 열린 '제5회 세계 엄지손가락 레슬링 선수권 대회(WTWC)'에서 미국인 제임스 아이삭스가 '오비 썸' 케노비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타이거 멍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WTWC 경기는 매년 이 마을 성베드로가에 있는 '트라이앵글 타번'이란 술집에서 개최되며, 본선이 열리는 날은 수많은 관람객으로 붐빈다고 전해진다.
특히 올해 새로운 '엄지 전사'에 등극한 제임스 아이삭스는 이번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비행기를 타고 5천마일 이상을 날아왔다고. 그는 "믿어지지 않는다"며 "무슨 말로 기쁨을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엄지 레슬링 세계 챔피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엄지 레슬링 세계 챔피언도 있다니 완전 웃기네", "엄지손가락 레슬링 나도 잘하는데", "상금이 얼마길래 5천마일까지 날아가서 시합을 했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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