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월드컵 진출, 3-4위전에서 대만 격파… 16년 만의 '쾌거'

한국 농구가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했다.

1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27회 아시아선수권대회 3-4위 전에서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대만을 75대 57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장의 월드컵 출전 티켓이 걸린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한 장을 획득해 내년 8월30일부터 9월14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리는 월드컵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한국의 월드컵 대회 진출은 지난 1998년 이후 16년 만이다.

한편 3장의 티켓 중 나머지 두 장은 이란과 필리핀이 차지했다.

한국 농구월드컵 진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사다! 모처럼 실력 발휘를 했나 봐요", "우리의 강함을 보여 준 것", "대한민국 농구 파이팅!"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한국 농구월드컵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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