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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배구 최대어 성균관大 전광인, 수원 KEPCO에 ‘둥지’

승인 2013-08-12 20:26
박민수 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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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드래프트 1순위

대학배구 ‘최대어’로 꼽히는 전광인(성균관대)이 2013-2014시즌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남자 프로배구 수원 KEPCO에 둥지를 틀게 됐다.

전광인은 1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신인지명회의에서 40명의 대상 선수 가운데 첫번째로 KEPCO의 선택을 받았다.

194㎝에 83㎏의 체격을 갖춘 레프트 공격수 전광인은 진주동명고에 재학 중이던 2008년부터 청소년 대표로 활약해왔다.

이후 지난해 성인대표팀 선수로 선발된 전광인은 2013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부상으로 빠진 주포 문성민(현대캐피탈)을 대신해 대표팀의 득점원으로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꼴찌에 머무는 부진을 보였던 KEPCO는 ‘주포’ 전광인의 영입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한편, 인천 대한항공은 2라운드 2순위로 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드래프트에 참가한 ‘고교생’ 레프트 정지석(성남 송림고)을 지명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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