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제조업 둔화ㆍ소비는 상승… 경기회복 기대감 UP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

6월 도내 제조업 생산과 출하는 둔화된 반면 소비가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6월 중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보면 6월 도내 제조업 생산은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전월(7.3%)보다 1.6%p 떨어진 5.7%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6월 제조업 출하 역시 증가세가 둔화되며 전월보다 3.9%p 하락한 6.3%를 기록했다. 전자부품ㆍ컴퓨터 및 영상ㆍ음향ㆍ통신(-9.2%p), 자동차 및 트레일러(-6.8%p) 등의 제조업 분야의 출하가 전월 대비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제조업 분야 증가세 둔화에도 계절적 영향과 함께 도내 대형 소매점을 중심으로 소비력이 급증,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

6월 경기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9.3%로 전월(1.1%) 보다 8.2%p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 보다는 무려 8.9%p나 올랐다.

백화점(2.6%p) 판매보다 대형마트(10.7%p)의 판매액 급증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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