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박정택)은 도내 도서·벽지 초등학생 및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20일 양주 송암스페이스센터에서 ‘2013년 과학관 투어 사업’을 진행했다.
과학관 투어 사업은 평소 과학관을 쉽게 방문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테마의 과학관 투어 기회를 제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지식을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하남시에 위치한 희망찬지역아동센터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투어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우주 관련 프로그램을 체험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사고의 폭을 넓히고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기과기원 관계자는 “R&D 등 신기술 개발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선행돼야 할 것이 과학적 사회분위기와 마인드의 조성”이라며 “이를 위해 경기도민 누구나 과학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과학대중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관 투어 사업은 도내 과학관을 테마별로 하나의 투어코스로 묶어 다양한 과학체험 활동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콘텐츠와 자연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국립과천과학관→의왕조류생태관 코스 ▲우주체험 및 천체 관측 테마로 운영되는 송암스페이스센터 코스 ▲과거 원시인들의 생활양식과 도구에 숨어있는 과학 원리를 체험·학습해보는 전곡선사박물관 투어 코스 등 3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내년 3월까지 총 28번의 투어가 예정돼 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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