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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 녹조 현상 확산 추세… 관계자 "황토 살포 등 대책 검토 중"

승인 2013-08-21 21:04
온라인뉴스팀 kgib@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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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상수원인 충주호에 녹조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은 "남한강 상류 청풍호 지류인 고교천 아래 40~50m 구간에 녹조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조류 차단막을 설치하는 등 녹조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충주호 녹조 현상은 2주 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천 가장자리에 생기기 시작해 현재는 수면 위에 한 층을 이뤄 부패되고 있어 악취가 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은 매년 녹조가 발생했지만 대부분 일주일 안에 사라졌었다. 하지만 올해는 폭염으로 인해 더 확산되고 있다.

이에 관리단 측은 충주호 녹조 현상이 악화될 경우를 대비해 황토를 살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kgib@kyeonggi.com

사진= 충주호 녹조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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