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화성특위, 시에 ‘장안지구 조성사업’·‘연무초교 시설 개선’ 3개 권고안 제출
수원시의회 화성특별위원회가 시민들로부터 직접 받은 의견을 담은 3가지 권고안을 수원시에 제출키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의회 화성특위(위원장 명규환)는 지난 21일 제5차 회의를 열고 ‘물 체험관 건립 관련 권고안’을 비롯해 ‘장안지구 조성사업 관련 권고안’, ‘연무초교 시설개선 지원사업 권고안’ 등 3가지 권고안을 채택했다.
이번 권고안은 수원시 물관리과의 ‘물체험관 건립 추진사항’과 화성사업소의 ‘한옥촉진 특별건축구역 지정, 장안지구 조성사업, 연무초교 시설개선 지원사업, 남창초교 아토피 특성화 학교 지원사업’ 등에 관한 현안사항을 청취한 후 이뤄졌다.
우선 물체험관 건립과 관련해 체험관 건립취지는 공감하지만 지정된 현재 위치에 문제점이 있다며 차량·관람객의 접근성, 진입도로, 주변환경, 연계 관람시설, 면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건립위치를 재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장안지구 조성사업과 관련해서는 사업 추진과정에서 제외된 잔여 블록의 토지를 매입, 한옥 게스트 하우스 등의 시설을 추가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무초교 시설개선에 대해서는 철거되는 교사 1호동의 부지에 통학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통학로를 개설하고 잔여 구간에는 학교 주변의 환경개선 및 주민편의를 위해 테마공원을 조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증축 건물의 처마 및 지붕을 한옥형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명규환 화성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도 화성특위는 수원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에 보다 충실할 것이고, 수원시의 현안 해결은 물론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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