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 수로관리 60대 결국 숨진 채 발견

폭우 속에서 수로를 관리하던 60대 남성이 실종 하루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25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7시께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 배수지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수로관리인 A씨(67)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5시께 집중호우 당시 인천시 서구 대곡동의 수로를 관리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실종됐다.

경찰은 대곡동 수로 옆에서 A씨의 삽을 발견하고 수로를 따라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경찰은 A씨가 수로 관리 중 실족사했을 가능성 등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배인성기자 isb@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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