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공식 입장 "'신세계'가 이번 디스전의 마지막 곡 될 것"

래퍼 스윙스(문지훈)가 3차 디스곡 '신세계(King Swings Part3)를 발표하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26일 스윙스의 소속사 브랜뉴뮤직 관계자는 "이날 발표한 '신세계'가 스윙스가 발표하는 디스곡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라이머 소속사 대표가 스윙스에게 '신세계'가 마지막이길 바란다라는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덧붙였다.

스윙스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Swings-신세계(King Swings Part3)"라는 제목과 함께 3번째 디스곡을 발표했다.

공개된 곡에서 그는 "너가 나를 배신했을 때 내 친구나 가족 생각하지도 않고, 그렇게 나를 X신 바보로 만들고", "넌 한 번은 바쁘다, 또 한 번은 아프다 핑계대고 하이에나처럼 스케줄 뒤에 숨었지", "쌈디! 너 랩 진짜 구려"라고 전 슈프림팀 멤버 사이먼디(쌈디)를 디스했다.

또 "사건 터지자마자 넌 가만 있잖아. 썰리니까 어제 센스한테 전화했나봐?", "한 마디로 너는 bxxxx", "어제 니 고향에서 랩했어 FXXX 쌈디! 하니까 다 박지성 골처럼 소리 질렀어. 봤지?" 등의 가사도 담았다.

스윙스 공식 입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힙합퍼들 디스전이 과열 양상이긴 했다", "쌈디가 다시 디스곡 발표해도 그럼 이제 끝나는건가?", "그래도 힙합 문화인데 그걸 못하게 하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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