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10대들 스마트폰 훔쳐 유흥비로…

유흥비 등을 마련하려고 스마트폰을 훔친 10대가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6일 학교에서 스마트폰 10여 대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군(16)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11일 오전 11시께 인천시 서구 한 중학교에서 교사 B씨(28·여)가 수업시작 전 거둬들인 학생들의 스마트폰 17대(시가 1천520만 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중부경찰서도 이날 휴대전화기 매장에서 스마트폰을 훔친 C군(15)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C군 등은 지난 4월 오후 3시께 인천시 중구 인현동의 한 휴대전화기 매장에서 진열된 스마트폰 2대(시가 188만 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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