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환 경사 등 직원 9명 ‘빛과 그림자’ 로 수상
광주경찰서(서장 오문교) 직원들이 제작한 영화 ‘빛과 그림자’가 지난 30일 서울시 용산구 갈월동경찰청 인권센터에서 개최된 ‘제2회 경찰청 인권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찰청 인권영화제는 국가기관에서 개최하는 최초의 영화제로 경찰이 인권과 영화를 매개로 소통하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인권영화제에는 시민과 경찰관이 제작한 총 196편의 작품 중 김경형·박인희 등 유명 영화감독 등 심사를 거쳐 최종 5개 작품이 상영됐다.
광주경찰서는 배재환 경사 등 9명의 직원이 업무를 수행하며 틈틈이 시간을 내 배역, 촬영, 편집 등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하였고 실존 인물인 ‘오대장’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동일한 사물에 대한 다른 인식의 차이가 어떻게 인권의 중요성을 설명할 수 있는지를 심도 있게 다뤘다는 평을 얻었다.
오대장역을 맡은 황재우 경장은 “영화제를 준비하며 고생한 동료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앞으로도 인권보호에 앞장서는 광주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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