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9시 20분께 인천시 부평구 구산동 중앙병원 인근 도로에서 한 택배회사 통근버스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아래에 설치된 14번 교각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택배회사 직원 47명 중 3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 중 A씨(47)가 치료 도중 숨졌으며, 운전기사 B씨(67) 등 2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경기도 안성에서 출발한 통근 버스는 사고 당시 인천대공원에서 송내역 방면으로 달리던 중이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내리막길에서 버스의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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