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예술교육서비스 바우처 사업’ 시행

인천시 옹진군은 이달부터 지역 내 저소득가정의 영유아를 위한 특색사업으로 영흥면 지역을 대상으로 ‘가족지원 예술교육서비스 바우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예술교육서비스 바우처는 지리·경제적 여건으로 문화·교육 혜택에서 소외된 도서지역 저소득 가정 영유아를 위해 음악놀이, 미술퍼포먼스 등 다양한 정서지원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 부모에게는 육아상담과 교육지원, 부모교육 세미나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이번 사업은 사회서비스 등록기관인 두드림 문화연구소 영유아교육 선임연구원이 매주 화·토요일 영흥면 키즈토리 어린이집, 행복 담은 어린이집에서 영유아와 부모 60명을 대상으로 5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지역 내 주소를 둔 전국가구 평균소득 100% 이하 가정의 만 6개월~48개월 영유아로 관련서류를 갖춰 영흥면사무소(032-899-3840)에 신청하면 된다.

바우처 사업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가구는 본인부담금 2만 원을 부담하게 되며 매월 18만 원의 수강료가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예술교육 바우처 사업을 통해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도서지역 영유아에게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으로 예술적 감성과 건강한 자아 발달의 계기를 마련해 주고 가계경제 부담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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