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재정건전화 전략 마련을 위해 세계 3위 경영컨설팅 회사인 베인&컴퍼니와 컨설팅 용역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이번 용역을 통해 경영 및 재무상황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점검분석해 부채규모 축소 및 유동성 개선, 사업 구조조정 및 투자유치 확대 등 다양한 재무구조 개선 대책을 모색할 방침이다.
1973년 설립된 베인&컴퍼니는 세계 컨설팅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3대 컨설팅 회사로, 기업 성장전략 및 운영성과 개선 등 기업 경영상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경영자문 업무를 하고 있다.
도시공사는 현재 335%인 부채비율을 연말까지 300% 미만으로 낮추기 위해 지난 8월부터 공인회계사, 변호사, 금융 및 재무 컨설턴트 등 외부전문가와 인천시 및 공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재무구조개선 T/F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베인&컴퍼니의 경영컨설팅을 통해 재정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과 청사진이 수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연말까지 부채규모 축소를 위해 자산매각, 현물출자, 공사채 조달 등 유동성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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