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이틀간 고양서...도내 최고 한우 경진대회

‘경기도 최고의 한우를 찾아라’

10일 경기도 북부청에 따르면 도는 우량한 한우 개체를 선발, 개량성과를 평가하고 한우농가에 개량 의욕을 높이기 위해 한우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경기도 주최, 농협 경기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오는 27ㆍ28일 이틀 동안 고양 호수공원 실내꽃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출품분야는 2년마다 개최되는 전국한우경진대회에 맞춰 송아지부문, 미경산우(처녀소) 부문, 경산우(출산경험이 있는 소) 부문 및 3개 부문을 묶은 농장 부문 등 모두 4개 부문에 102두가 출품될 예정이다.

도는 한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혈통등록, 우량정액공급, 선형심사, 생체단층촬영, 암소검정 등 경기한우명품화사업을 지난 2000년부터 매년 27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우 혈통등록우는 미등록우 보다 출하성적이 좋아 마리당 30만원 이상의 소득을 더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지난해 혈통등록률은 87%로 전국평균 60%보다 높다.

개량의 성과로 만들어진 고품질 한우고기는 경기도 G마크 브랜드육으로 인증돼 매년 1천300여t이 학교급식에 제공된다.

/김창학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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