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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 주원, 영화 '아저씨' 원빈 대사 패러디… "왜 갑자기?"

승인 2013-09-25 12:55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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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원이 영화 '아저씨' 속 원빈의 대사를 패러디해 화제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에서는 박시온(주원 분)과 김도한(주상욱 분)이 '묻지마 살인'의 범인과 다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범인이 자신의 얼굴을 본 아이를 해꼬지하기 위해 병원으로 찾아왔다. 이에 박시온과 김도한이 완력을 사용해 범인을 저지했다.

사람을 처음 때린 주원이 손을 떨며 두려워하자 차윤서(문채원 분)는 "불가피한 폭력이었다. 오늘 네 행동은 정당했다"라고 위로했다.

이어 그녀는 박시온에게 "깡패들이 나한테 못된 짓 하려고 하면 어떻게 할 거야?"라고 물었고, 박시온은 "전 이렇게 할 겁니다. '충치가 몇 개냐? 나 전당포 한다. 금니는 받아. 금니 빼고 모조리 씹어 먹어 줄게'"라고 답했다. 이는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이 했던 대사다.

하지만 차윤서는 "깡패가 임플란트 했으면 어떻게 할 거야?"라고 받아쳐 주온을 당황케 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원 원빈 패러디, 왠지 귀여웠다", "주온이 해도 어울리는 대사일 듯", "두 사람 정말 잘 어울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주원 원빈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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