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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길 과거 문자 폭로 "새벽에 술 마시고 나한테 고백"…진짜?

승인 2013-09-28 22:16
김혜지 기자 maej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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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길 과거 문자 폭로 "새벽에 술 마시고 나한테 고백"…진짜?

가수 보아가 리쌍의 길이 과거 자신에게 보낸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보아는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2013 무도 가요제'의 파트너로 선정된 길과 개별 만남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보아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길과 허물없는 대화를 나누며 절친한 사이임을 입증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무한도전' 제작진은 길에게 "혹시 보아에게 사심을 가지고 있냐"고 물었고, 길은 "(보아와 나는) 사심이 느껴지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부정했다.

보아는 이에 "오빠가 접었지"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고, 이어 "(길이) 새벽에 술 마시고 나한테 '좋아한다'고 문자 보낸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보아의 폭로에 깜짝 놀란 길은 연신 땀을 닦으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고, 이 모습에 보아는 웃으며 "대머리도 땀이 나는 구나"라고 독설을 날려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보아 길 과거 문자 대박이네", "보아 길 과거 문자, 고백했었구나", "보아 길 과거 문자 폭로, 짱", "보아 길 과거 문자, 좋아한다고 고백했다고? 말도 안 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혜지기자 maej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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