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관 결혼, 10월 26일 일반인 여성과 화촉…노총각 딱지 뗀다

1980~90년대 인기 그룹 소방차의 멤버 정원관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정원관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오는 10월 26일 강남구 신사동 광림교회에서 결혼한다"며 "예비 신부는 고려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일반인 여성"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났으며 예비 신부가 문화 콘텐츠를 연구해 공통분모가 비슷하자 친분을 쌓으며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예비 신부가 일반인 여성이어서 이름 등 구체적인 신상을 밝히기 힘들다며 조심스러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원관은 1987년 소방차 1집 '그녀에게 전해주오'로 데뷔해 1995년 4집 'G카페'까지 활동하며 '어젯밤 이야기', '일급비밀', '통화중'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이후 음반제작자로 활동하며 후배 양성에 힘썼으며 지난해 김태형, 이상원 등 다른 두 멤버와 다시 소방차로 뭉쳐 활동을 재개했다. 소방차는 지난해 12월 김완선, 박남정, 강수지 등과 함께 '젊음의 행진 레전드'란 타이틀로 공연했다.

정원관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원관 결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일반인 예비신부 배려하는 모습 정말 멋지네요", "드디어 노총각 딱지 떼시는 군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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