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아 악플 고충 토로 "애 키워주고 살림해주는 사람 있다니…"

배우 정시아가 악플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는 정시아가 출연해 '신의 몸매'를 둘러싼 악플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시아는 자신들의 몸매를 칭찬하는 출연진들에게 "안 그래도 몸매에 대한 기사를 보면 악플이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악플 중에 '애 키워주고 살림해주는 사람 있으니 당연히 몸매 관리만 하겠지'라는 내용이 많다"며 "억울하다. 나는 살림부터 육아까지 내가 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가 두 명이라 한 명을 돌본 후에도 다른 한 명을 돌봐야 한다"며 "살이 찔 겨를이 없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정시아 악플 고충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애 키워주고 살림해주는 사람 있는 줄 알았다", "정시아 악플 고충 토로할 만 하네요", "육아가 가장 힘든 노동인데...", "몸매 좋아서 좋겠어요 부러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시아는 지난 2009년 배우 백윤식의 아들 백도빈과 결혼해 현재 다섯 살 된 아들과 17개월 된 딸을 키우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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