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비 촉진지구 선도사업
인천시는 남구 주안 2·4동 일대 재정비 촉진지구(127만 4천169㎡)의 선도사업으로 도시개발 1구역을 본격적으로 개발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1구역은 개발면적 2만 4천440㎡로 800병상(45층 이하)을 수용할 수 있는 최첨단 의료시설과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인천지하철 2호선 구 시민회관 사거리역(가칭)과 직접 연결된다.
사업구역 내 주안초등학교는 2015년까지 인근 지역(미추 5-1구역)으로 이전 재배치하고, 입체 복합건물(의료시설, 업무시설)을 2015년 7월에 착공해 2017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1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패러다임(Paradigm) 발전모델 변화와 다양한 시너지 효과 등으로 주변 정비구역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투자유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1구역 선도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1년 5월 남구청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했으며, 2012년 5월에는 공모를 통해 SMC를 민간사업자로 선정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8년 2·4동 일대를 재정비 촉진지구(도시개발사업 1구역, 주택재개발사업 10구역, 도시정비사업 5구역 등 총 16개 구역)로 지정해 개발사업을 추진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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