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해명, 고연전에 연세대 아닌 일베 로고를…또? "무지했다"

SBS가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를 상징하는 로고가 합성된 이미지를 사용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SBS '스포츠 뉴스'에서는 연세대와 고려대 농구 정기전 결과를 보도하는 과정에서 앵커 멘트와 함께 등장한 배경 사진 속에서 연세대 마크를 잘못 내보내 논란을 일으켰다.

연세대 마크는 '연세'의 자음 글자를 딴 'ㅇㅅ'으로 새겨져 있지만 '일베' 마크에는 일베의 자음 'ㅇㅂ'이라고 적혀 있다.

이에 대해 SBS는 "스포츠 취재부가 고화질 사진을 찾기 위해 구글로 연세대 마크를 검색하던 중 일베가 조작한 연세대 마크를 혼동했다"라며 "무지에서 비롯된 일이다. 죄송하다"라고 해명했다.

SBS 해명을 접한 누리꾼들은 "SBS 해명하고 사과하면 끝인가?", "지난번에도 저래놓고 해명만 하면 다인줄 아나보네", "방송인데 조심 좀 했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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