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Hi FC 선수단(단장 김진형)은 최근 특수학교인 명현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북한산을 등반하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고양 선수단의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명현학교가 한 달에 한 번씩 진행하는 현장학습의 일환으로 고양 선수단의 신재필, 이세환, 최병도 선수가 참가했다.
선수들은 아이들과 손을 잡고 북한산을 등반했으며 평소 체력적으로 단련이 돼있는 고양 선수단과는 달리, 명현학교 학생들은 낙차가 큰 언덕을 오르자 힘든 기색이 역력했으며 그때마다 고양 선수들은 학교 아이들을 동생처럼 다독이며, 목표지점까지 동반 등반을 실시했다.
신재필 선수는 “혼자 등반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도와 목표지점에 골인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뭉클했다”며 “이러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기 위해서라도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 Hi FC 김진형단장은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이러한 지역밀착적 행보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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