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 꽃전시관서 200여 브랜드 30~50% 할인판매
고양시가 호수공원 꽃전시관에서 고양시가구협동조합이 주관한 ‘2013 고양가구박람회’를 10일부터 13일까지 4일동안 개최한다.
고양시와 경기도가 후원하는 고양가구박람회는 200여가구 브랜드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구 브랜드 축제다.
이번 박람회는 그동안 다양하지 못한 가구 브랜드와 목공기계, 건축자재까지 포함한 종합 박람회로 구성돼 가구 구경을 제대로 하기 어려웠던 다른 가구박람회에 비해 순수 가구만을 집중적으로 전시하는 전문 박람회로 준비했다.
참여하는 브랜드는 국내 유명 브랜드부터 개별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총 망라했으며 유아용 가구부터 학생가구, 신혼가구, 원룸가구까지 다양한 기능성 가구를 선보이고 엔틱부터 모던스타일까지 가구디자인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아름다운 의자전’을 열어 대통령의 의자부터 추기경의 의자, 시장할머니의 의자, 엄마의 의자 등 특별한 혹은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이 담긴 의자를 따뜻한 시선으로 조명해 보는 전시회도 열린다.
전시된 가구 대부분은 30~50%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며 박람회 현장에서 주문받아 박람회 종료와 더불어 집으로 배송해 준다. 또 3만~4만원대의 인테리어 소품을 1만원에 판매하는 한정상품 특별판매전이 열려 매일 오전10시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 선착순 100명까지 한정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게 1천원 경매가 매일 오전 11시 침대부터 소파까지 100만원을 웃도는 가구들이 1천원부터 경매된다.
아울러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체험공간으로 가구를 직접 만들어보는 ‘DIY 체험관’과 나무소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나무조각 체험관’도 마련됐다.
최성 시장은 “고양가구박람회를 통해 시정의 제일 큰 목표인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 건설과 가구업체들의 우수제품 홍보와 마케팅 등 고양시 가구판매를 촉진하고 가구산업 육성 발전을 위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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