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베기 농가 찾은 조억동 광주시장 “폭염에도 풍년 농사” 격려

조억동 광주시장은 10일, 도척면 상림리 김창진(69) 농가에서 농업 관계자와 벼 재배농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베기 농가 격려와 농민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조억동 시장은 직접 콤바인을 운전하며 벼베기 시연을 마친 후 농업인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올 한해 집중 호우와 폭염 등으로 많은 피해가 염려됐지만 농가의 노력과 관련 기관의 철저한 대비로 풍년을 이루었다”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애쓴 농민들을 격려했다.

조 시장은 또 “전반적인 쌀 소비량 감소와 그로 인한 쌀 재고량 증가 때문에 농가의 어려운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며 “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해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폭염, 호우 등 고르지 못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벼 생육상태가 양호해 풍년농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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