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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 셀프욕, '쓰레기 같은 놈'이라고 자학하면 스태프들이…

승인 2013-10-15 11:15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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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상욱의 '셀프욕' 습관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주상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주상욱은 자신의 연기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셀프욕'을 하며 자학하는 습관이 있다고 고백했다.

MC 김제동이 주상욱의 '욱상욱'이라는 별명과 관련해 "너무 욱 하니까 촬영장에서 대놓고 욕을 하기도 하냐?"고 물었고, 이에 주상욱은 "하긴 하는데 내가 나한테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내가 나에게 '쓰레기 같은 놈'이라고 욕을 한다"면서 "내가 대본을 그만큼 보고 준비를 했는데 스스로 만족을 못하면 자신을 약간 자학하는 스타일이다"라고 고백했다.

또 "진지하게 다른 사람이 나에게 뭐라고 말 못하게 (욕을) 한다"라며 "그래서 다른 스태프들이 나에게 '왜 저렇게 NG를 내'라는 불평을 못하게 한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MBC '신들의 만찬'에서 주상욱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MC 성유리 또한 "드라마 촬영을 하며 그러한 (주상욱 셀프욕) 장면을 종종 목격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주상욱 셀프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욱상욱 맞네요", "주상욱 셀프욕 괜찮은 방법인데요?", "너무 멋진 것 같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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