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이 조직폭력배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
검찰은 해당 경찰관이 소속된 파출소도 압수수색했다.
15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이날 오전 11시 안산상록경찰서 소속 A경위를 자택에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또 A경위가 근무하는 파출소에 수사관을 급파해 A 경위의 개인 사무함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A경위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A경위는 지난 2010년 경기청 광역수사대에 근무할 당시 조폭 수사를 하며 수사 편의를 봐 달라는 수사 대상 조폭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청 관계자는 “해당 직원은 광수대에 근무 당시 수배 사실을 알고도 수배자를 검거하지 않아 한 계급 강등되는 징계를 받은 바 있다”며 “해당 사건과 징계건과의 연계성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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