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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손나은 눈물, 달라진 태민 행동에 결국… "끝이라고 생각했다"

승인 2013-10-20 14:29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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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이 눈물을 보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는 샤이니 태민과 에이핑크 손나은이 가을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태민이 감정 표현이 확실하지 않은 손나은을 울리려고 나쁜 남자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태민은 손나은과 석고를 이용한 손 모양 본뜨기를 하던 중 "손을 못 쓰니까 짜증난다"며 "빼버리자"고 말했다. 이에 손나은은 애써 서운한 마음을 감추며 "그러게 짜증나네"라고 동의했다.

이에 태민은 석고를 깨고 손을 빼버렸다. 평소 한없이 다정했던 그였기에 손나은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지? 우결이 끝이라고 생각도 했다. 오빠도 똑같이 변했으니까 그냥 똑같은 남자였구나"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결국 사실 이런 행동을 하고도 조마조마해하던 태민은 "사실 지금까지 장난이었다. 네가 우는 걸 보고 싶었다"고 털어놓으면서 손나은에게 폭풍 애교를 부려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민이 갑자기 왜 그러나 했네", "손나은도 엄청 당황했을 듯", "우결 손나은 눈물, 진짜 서운했을 것 같아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우결 손나은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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