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주최, 인천대에 장학금 1천만원 전달
경기일보는 21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인재 육성을 위한 대학 발전기금(장학기금) 조성을 위한 ‘2013년 인천·경기 경제인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선 골프대회는 임창열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과 김진영 인천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을 비롯해 인천·경기지역 경제인 160명이 참가했다.
정남진 충청투데이 회장과 조한규 세계일보 사장이 초청 인사로 참가했으며, 임희충 중국 천진 한국인 골프동우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최적의 날씨(기온 21℃ 풍속 2m/sㆍ2시 현재) 속에 열린 이날 대회에서 희망의 ‘자선 샷’을 날리며 친목을 다졌다.
본보는 대회를 통해 마련한 장학금 1천만 원을 최성을 인천대학교 총장에게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최 총장은 “인천은 물론 대한민국의 경제인들이 인천대학교 발전에 관심을 가져 주신 만큼 인천을 대표하는 국제적 대학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 조익길씨(74타)와 이정연씨(82타)가 각각 남자와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남자부에서는 3명이 공동으로 최저타인 74타를 기록했으나 백카운터 방식에 따라 후반 최저타(35)를 기록한 조씨에게 우승이 돌아갔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러진 단체전에서는 신항철·이재철·변달용·문경안 조가 290.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롱게스트 상에는 정우섭씨(290야드)와 문갑순씨(여·187야드), 리어리스트 상은 이강영씨(1.9m)와 안정민씨(여·2.2m) 등이 각각 받았다.
시상식 행사에서는 TV 모창 프로그램인 ‘히든 싱어’의 ‘김건모 편’ 우승자인 나건필씨와 ‘장윤정 편’ 우승자 요예중씨가 ‘핑계’와 ‘꽃’ 등을 각각 불러 참가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임창렬 본보 대표이사 회장은 “오늘 대회는 300만 인천시민을 대표하는 경제인 여러분이 후학 지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오늘 대회를 계기로 그늘진 곳을 살피고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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