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톡톡]외식산업이 뜬다, 관련 직업들은?

식사가 곧 여가이고 음식이 예술인 시대다. 국민소득 증가와 음식산업 발달로 대화의 장소, 여가를 위한 장소로 음식점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외식산업의 성장이 두드러지면서 관련 직업 역시 각광받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시스템에 소개된 음식산업 관련 직업들을 살펴보자.

■외식업 책임자, 외식업체매니저

고객관리에서부터 음식의 맛과 질, 직원들의 업무태도, 행사시간 조정 등을 체크한다. 일반적으로 아르바이트로 시작해 경력을 쌓고 매니저가 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매니저 공개채용을 통해서도 입사할 수 있다. 공개채용을 통해 입사하는 경우는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소지자로 제한한다. 관광경영, 호텔경영이나 외식경영, 외식산업 등을 전공하면 더 유리하다. 강한 체력과 리더십, 서비스 정신 등이 필요하다.

■유에서 무를 창출, 음식메뉴개발자

현대인들의 제각각인 입맛을 사로잡는 메뉴를 만드는 일이다. 메뉴개발을 위해 꾸준한 시장조사 등이 필요해 국내외 출장이 잦다. 레스토랑, 음식점 등에서 조리업무를 해 본 사람이 다수이지만 상품기획업무만 하면 식음료 매장에서 활동한 경험과 뛰어난 기획력만 있으면 가능하다. 대기업은 전문대학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기도 하며 식품관련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많다. 기획업무만 하는 경우에는 호텔경영이나 관광학 등을 전공하면 좋다.

■요리에 멋을 입힌다, 푸드스타일리스트

‘테이블코디네이터’라고도 불리며 사회적 교류와 대화의 장으로 테이블 공간을 연출ㆍ조정한다. 식품매장 및 업체에 소속돼 식품 코디네이션, 메뉴개발, 식기 연출 등의 일을 하며 레스토랑, 호텔의 식공간 디자인, 책, 드라마 등에서 요리촬영장을 디자인한다. 요리 관련 학교나 미술 전공이 필수는 아니지만 다양한 음식에 대해 알고 창의성과 색채감각, 이벤트 연출감각 등의 능력이 있다면 유리하다. 푸드스타일리스트를 양성하는 학과와 사설교육기관을 통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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