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고춧가루 ‘국내산 둔갑’ 군부대 등에 납품 중부署, 식품업체 대표 입건
인천 중부경찰서는 23일 중국산 고춧가루로 만든 김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군부대에 납품한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로 식품업체 대표 A씨(51)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일부터 최근까지 인천시 서구에 있는 공장에서 중국산 고춧가루로 만든 김치 745㎏(시가 300만 원 상당)을 제조한 뒤 원산지를 ‘고춧가루 2.5%(국산)’로 표기해 옹진군 연평도에 있는 군부대에 납품한 혐의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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