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성모가 '히든싱어2'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2'에는 조성모가 출연해 모창 능력자들과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조성모는 자신의 히트곡 '투 헤븐(To heaven)'을 부르는 두 번째 라운드에서 탈락했다. 2라운드 노래가 시작되자 연예인 패널들과 100인의 판정단 대부분이 '가장 조성모가 아닌 것 같은 인물'로 조성모를 꼽았기 때문.
100명의 방청객 중 81명의 방청객이 조성모를 모창 능력자로 꼽았다.
조성모는 탈락 소감으로 "1등을 한 것보다 기쁘게 녹화했다. 누구보다 무대를 즐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를 이긴 분들이야말로 나를 좋아하는 것은 물론이고 나의 숨소리마저 연구를 해서 나를 이길 정도 아니냐"며 "대중을 착각 시킬 정도의 막강한 실력자인 팬들을 보고 오히려 가수로서 뿌듯하다"고 전했다.
조성모 히든싱어 탈락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모창 능력자들 정말 대단해", "조성모 히든싱어 탈락 의외네요", "요즘 진짜 가수들이 탈락하는 일이 종종 있네", "내가 조성모여도 기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히든싱어2' 조성모 편은 역대 최다 인원이 모여 예선을 치렀다. 치열한 대결 끝에 마지막 라운드에서 '포 유어 소울(For your soul)'을 부른 임성현이 38표를 얻어 우승을 차지했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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