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연탄 2만장 전달 어려운 이웃 훈훈한 겨울

“올겨울 따뜻하게 보내세요.”

한국지엠 임직원들이 연탄을 전하며 인천지역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한국지엠(주)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이하 한마음재단)’은 지난 26일 인천연탄은행에 연탄 2만여 장을 기부하고, 이 중 일부를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일대 저소득층에 직접 배달했다.

이날 연탄 배달에는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한국지엠 사장을 비롯한 한국지엠 임직원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2006년부터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 차원에서 매년 연탄 배달 및 지원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8년간 한국지엠 임직원들이 전달한 연탄은 총 20만 장에 달한다.

연탄 배달 이외에도 한마음재단은 의료비, 장학금, 소외계층 영재학교, 주거환경개선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유재홍씨(71·부평구 산곡동)는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면서 이번 겨울을 어떻게 지내야 하나 많이 걱정했는데, 한국지엠 덕분에 한겨울 추위에도 걱정 없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한국지엠 임직원들의 정성으로 마련한 연탄으로 어려운 이웃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지엠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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