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단체 “전교조 사수” 한목소리

‘법외노조=교육 대학살’ 주장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고용노동부로부터 법외노조 통보를 받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사수를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인천지역연대, 인천 시민사회단체연대,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 등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는 30일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교조 설립 취소는 민주주의 말살이자 교육 대학살”이라며 “박근혜 정부와 시교육청은 전교조에 대한 반헌법적, 반교육적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교육민주화와 참교육실천 과정에서 해직된 전교조 교사들을 조합원에서 배제하라고 요구한 데 이어 이를 듣지 않으면 ‘노조 아님’을 통보하겠다고 협박하더니 결국 그 협박을 실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29일 법외노조 통보를 받은 전교조 인천지부의 전임자 3명에 대해 업무복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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