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복잡했던 ‘세법’ 눈높이 교육 호응

국세청 ‘납세자 교실’ 참가자 3만명 돌파

국세청이 지난 2008년부터 실시해 온 ‘납세자 세법교실’ 참가자가 3만명을 넘어서는 등 영세자영업자와 중소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세법지식 부족으로 세무상 어려움을 겪는 영세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국세청은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납세자 세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복잡하고 어려운 세법 규정과 현장 실무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납세자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강의해 인기다.

강의는 세목별 신고실무, 수정신고 및 조세불복, 원천징수 실무, 최고경영자(CEO)를 위한 가업승계제도 등 유형별로 세분화 돼 있다. 국세청 집계 결과 2008년 개설 이후 지난달말까지 3만1천232명이 납세자 세법교실을 수강했으며, 자체 조사 결과 평균 교육 만족도도 94.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납세자 세법교실은 매주 1~2차례 운영되며 대부분 하루(6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국세공무원교육원 홈페이지에서 교육일 1개월 전부터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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