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아이들 공식입장, 대리 출석 논란… "학교 측이 임의로 처리"

그룹 '제국의 아이들' 소속사 측이 일부 멤버가 사이버대학에서 대리 출석을 통해 편법으로 학점을 받았다는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내놨다.

8일 제국의 아이들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학교 측이 학생의 동의 없이 임의로 출석 처리했다"며 "제국의아이들 멤버들은 어떤 불법적인 방법으로 출석한 적이 없다"고 억울해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감사원 조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았고 이미 두 달 전 감사원에 멤버들과 아무 관련이 없는 일임을 밝혔다"며 "그로 인해 2010년도 성적에 대한 부분은 학칙에 의해 F로 처리됐다. 학교 측이 학생의 동의 없이 출석 처리해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시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국의 아이들 공식입장, 어쩌다가 그런 일에 휘말려서…",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힘내요! 감사원에도 밝혔다니 문제 없을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감사원이 공개한 '특수대학 운영실태'에 따르면 한 사이버대학이 출석기준에 미달되는 학생 4명에게 학점을 부여했고, 문제가 된 학생 가운데 제국의 아이들 멤버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제국의 아이들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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